진보당에도 뒤지는 국힘…부산 연제 노정현 47.6% vs 김희정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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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21. 오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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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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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MBC 보도 화면 캡처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진보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승리한 부산 연제에서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 단일 후보인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일보와 부산 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8∼19일 부산 연제 거주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노 후보는 47.6%, 김 후보는 38.3%로 나타났다. 둘의 지지율 차는 9.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노 후보는 이성문 민주당 후보와 치른 경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79.2%는 노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진보당이 ‘종북 논란’ 속에 있음에도 중도층 53.6%가 노 후보를 선택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0.3%, 보수층에서 82.4%가 지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부정 평가가 57.3%로 다소 높다는 점도 김 후보에는 우려되는 지점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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