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친중 정치인?…별별 가짜뉴스 난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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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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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친중 정치인’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에서 자서전 ‘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한 전 대표는 “절제의 시대에 지금 흐름이 혼탁하다.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별별 왜곡된 공격들이 양 진영에서 난무한다"며 "그간 나에 대한 공격이 오면 웬만하면 넘어가지 식으로 넘겼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내가 그동안에 해온 일들이 있는데’라며 설마 했다”며 “그런데 이걸 팩트 대신에 믿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것만 말씀드리겠다”며 “적국에만 해당되는 간첩법 조항을 외국, 그러니까 중국까지 포함하는 걸로 바꿔야 한다고 제일 처음 얘기하고 밀어붙인 게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한 전 대표는 “영주권자의 영주권 부여 요건을 훨씬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게 누군가. 지금 외국인에게 지방 투표권을 주고 있는데 그 투표 요건에 대해서 상호주의를 강화하자고 주장한 게 누구냐”라고 재차 물었다.

또 "진짜 친중하는 정치인들이 나보고 친중이라 하고 (가짜뉴스를) 믿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정치가 혼탁해지고 민주주의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궁금하면 내게 물어보라고 해라. 내가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한테 정치 왜 하느냐고 물어봤을 때 저는 항상 이렇게 답해왔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 제가 정치 끝날 때까지 똑같은 말을 할 것 같다”며 “저는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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