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연애 자작극은 허위"…김새론 유족, 유명 유튜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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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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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숨진 배우 고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의혹과 파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7은 그동안 고인의 명예 등을 고려해 보도를 자제해 왔는데요.
김새론의 유족이 한 유명 유튜버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까지 하면서 저희도 신중하게 논란을 다루기로 했습니다.
유족 측은 해당 유튜버가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사실이 김새론의 자작극이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유튜브 영상에서 고 김새론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 인터뷰 : 유튜버 A 씨
-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김새론 씨에 대해서 대중들이 계속해서 등을 돌리는 모양새입니다."

유명 유튜버 A 씨는 지난 2022년부터 김새론과 관련된 콘텐츠를 수차례 올렸는데, 김새론의 유족은 오늘(17일)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A 씨가 올린 영상에서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연애하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는 내용이 거짓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부지석 / 김새론 유족 측 변호인
- "유튜버 A 씨는 자작극, 셀프 연애 등 (김새론을) 이상한 여자로 몰고 갔기 때문에 유족 측은 고소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15살이던 2015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새론의 음주운전 이후 김수현 측이 드라마 제작사에 물어야할 위약금 약 7억 원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않으면 법적 대응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 시점은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 된 뒤였다며, 내용증명은 배임 가능성을 염려한 형식적 절차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족 측은 A 씨에 대한 추가 고소뿐만 아니라, 김수현에 대한 법적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 손성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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