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 컴퓨터 대신 macOS 탑재 맥북 · 아이맥 구입(사용) 시 어떤 점이 불편할까? GUI 기반의 운영체제라면 마우스만 있어도 어느 정도 필요한 운영체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마우스 설정부터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면 어떨까?
아이맥 또는 맥북 컴퓨터를 구입했다고 해서 애플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운영체제를 포함하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시너지를 최고 수준으로 얻기 위해서는 애플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일반 마우스와 다른 매직마우스의 차이점 중 하나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마우스 버튼이 없다는 점이다. 보통 2~3개 버튼과 휠이 기본 탑재된 일반 마우스와 달리 매직마우스는 매끈한 모습을 보여준다.
맥북프로 터치패드(트랙패드) 역시 마찬가지로 매끈한 디자인으로 트랙패드 버튼 디자인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애플 매직마우스와 트랙패드 그리고 매직트랙패드까지 버튼 없이 버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런 하드웨어 디자인 때문인지, 맥OS 초기 설정에서도 마우스 우클릭 기능은 비활성화되어 있다.
트랙패드 우클릭 설정
맥북프로 구입 후 가장 먼저 설정한 macOS 기능이 바로, '트랙패드 우클릭'이다.
위와 같이 우클릭 팝업 메뉴를 사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마우스 우클릭 또는 트랙패드 우클릭 기능을 사용한다.
기본 맥OS에서 미지원하는 트랙패드 우클릭 설정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2023년 9월 출시 발표한 맥OS 소노마(macOS 14 Sonoma) 설정 메뉴를 실행한 모습이다.
좌측 사이드바 메뉴를 내리면 '트랙패드' 메뉴를 선택 실행할 수 있으며, 트랙패드 '포인트 및 클릭' 메뉴에서 '보조 클릭'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맥OS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보조 클릭'이라고 하면, 기본 우클릭 설정은 맥북프로 트랙패드를 두 손가락으로 클릭하는 것이다.
보조 클릭 설정을 선택하여 '하단 오른쪽 모서리에서 클릭하기'로 변경하면 버튼은 없지만 트랙패드 우측 하단 부분을 눌러 우클릭(보조 클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다양한 브랜드의 노트북 중 마우스 없이 터치패드(트랙패드)만 가지고 사용하기 편리한 브랜드(모델)이 바로, 애플 맥북이다.
애플 맥북 터치패드는 부드럽고 정확한 커서 제어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높은 반응성으로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일반 노트북 터치패드 대비 사용 면적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마우스보다 편하다는 말에는 공감하기 어렵지만, 다른 노브툭 터치 트랙패드 보다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