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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16번 프리미엄 해설

2023.08.21. 오후 5:00

2015년 민경채 PSAT 언어논리 인책형 16번

민경채답게 아주 작고 귀여운 친구다. 이 유형에서의 풀이법 학습에 좋기도 하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반드시 참인 걸 물었고 박스 속엔 줄글만 있다. 논증 문제일 테고, 선지로 이동해 명제 종류를 살핀다. ㄱ, ㄴ, ㄷ 모두 조건문이다. 따라서 지문 박스로 들어갈 필요 없이 선지를 넣어 풀면 된다. ㄱ부터 보자.

ㄱ. 지혜로운 사람은 행복하다. (X)

이렇게 전형적인 줄글+보기 형태의 논증 문제에서 선지를 조건문으로 준 경우, 아무래도 텍스트를 동그라미조건으로 끊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명제 탐색에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이에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이 후건부터 보는 것이다. 조건문으로 주어진 선지 "지혜로운 사람은 행복하다"는 "지혜로운 사람"을 지문 박스 속에 넣었을 때 "행복하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걸 의미한다. 그러려면 지문 속 명제를 살폈을 때 후건에 "행복하다"가 있거나 전건에 "행복하지 않다"가 있어야 한다.

※ 일반화하면, 조건문 선지의 후건을 X라 할 때, 지문 박스 안에 '후건이 X인 명제'가 있거나 '전건이 ~X인 명제'가 있어야 이 선지가 옳을 여지가 있다(반드시 옳다는 게 아니다!).

그런데 이 문제의 지문 박스 안에는 후건에 "행복하다"가 있는 명제도 없고 전건에 "행복하지 않다"가 있는 명제도 없다. 유일하게 술어가 겹치는 문장은 "정열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지 않다."인데 이건 후건이 "행복하지 않다"이므로, 이 문장으로부터 "행복하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건 불가능하다.

후건이 도출되는 게 불가능하므로 ㄱ은 틀린 선지다. ①, ③, ⑤번을 지우고 ㄷ만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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