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발군의 재능' 서명관, 부천 떠나 울산에 둥지 튼다...이적 마무리 단계

입력2025.01.12. 오전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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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에서 발군의 재능을 뽐낸 수비수 서명관이 부천을 떠나 울산 HD에 둥지를 튼다.

축구계 이적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11일 "서명관이 부천을 떠나 울산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부천 구단과는 공식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라면서 "서명관은 13일 울산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최종 사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서명관의 울산행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서명관은 부천에서 성장한 발군의 재능이다. 지난 2023시즌 부천에 합류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천 유니폼을 입고 51경기를 소화했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2002년생으로 이제 막 프로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나이답지 않게 영리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부천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영민 부천 감독이 "수비 라인이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있지만, 뒤에서 묵묵히 잘해준 덕분에 2024시즌 도중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U-23 대표팀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다.

당초 울산과 대전 하나시티즌을 포함해 다수의 팀들이 서명관 영입을 노렸으나, 울산이 최종적으로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고 서명관을 품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은 리빌딩 작업이 한창이다. 윤종규, 허율, 윤재석, 이진현, 강상우 등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기동력을 더하고, 세대교체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서명관까지 가세하면서, 울산은 세대교체 작업에 속력을 낼 수 있게 됐다.

유지선 기자 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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