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시찰단, 방사능 피폭 가능성 있다"…체류시간 제한, 이럴 거면 왜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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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5.19. 오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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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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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이 한국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시찰 할 때 방사능에 피폭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찰을 위한 체류 시간 제한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정부 핵심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오염수 정화 및 방류 시설에 오래 머무르며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데, 현지 규정상 하루 방사능 피폭한도가 있다는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방사능 피폭 한도 때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시찰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 시찰단이 일본 측의 일방적 설명을 듣는 데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피폭을 이유로 '시간적 한계'에 갇히게 된 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1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한일 양국의 합의 내용과 시찰단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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