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지 마세요" 네이버·카카오, QR체크인 기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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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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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QR체크인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방역패스가 중단됨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 QR체크인 기능이 정지됐다.

지난 1일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 공지를 통해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한 'QR체크인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에서 QR체크인 아이콘을 누르면 기존 화면 대신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변경에 따라, 3월 1일 0시부터 QR체크인을 이용할 수 없다. 그동안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문구가 노출된다.

네이버는 모바일 홈 화면에 노출시켰던 QR체크인 버튼을 삭제했다. 개인 디지털 화면을 모아놓은 '나(Na.)'에는 버튼이 활성화 되어있지만 "QR체크인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안내만 나왔다.

다만 공지를 통해 새로운 특성의 변이 발생, 백신 접종 상황 등에 의한 정부 정책에 따라 QR체크인 서비스가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QR체크인 이용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서비스 중단 후 파기된다. 그 밖에 잔여 백신 예약, 신속항원 검사 기관 검색, 재택치료 전화 상담 병원 검색 등 코로나19 관련 서비스는 계속해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3월 1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도입된 지 4개월만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일시 중단 기간에는 QR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정부의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수 있다.

또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을 전면 중단하고, 4월 1일로 예정됐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도 중단했다.

다만 중대본은 "새로운 변이,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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