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이탈리아가 좁다, '역대급' 이젠 UCL서 인정받는다... '이주의 팀' 선정

입력2023.02.24. 오후 3:36
수정2023.02.24. 오후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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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이제 이탈리아 무대는 좁다.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수비수다. 이번 주 역대급 수비력을 보여준 김민재(27·나폴리)가 '이주의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위용을 뽐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한국시간) 이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총 4차례 펼쳐졌다. 김민재는 이 중 최고 수비수 포지션에 위풍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와 나란히 중앙 수비수에 자리한 건 바로 '철벽'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팀의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를 효과적으로 마크하며 무력화시킨 게 돋보였다. 전반 37분에는 콜로 무아니를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을 정도로 수비에 적극적이었다.

그렇지만 결국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채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김민재가 22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경기 후 현지 매체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 8.5를 부여했다.

5차례 볼 경합에서 승리하며 이 부문 1위에 자리했다. 또 5차례 태클과 1차례 인터셉트를 각각 성공시켰다. 7차례 클리어를 해냈으며, 패스 성공률은 94.7%였다.

영국 매체 BBC는 "김민재를 포함, 나폴리 수비진이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대단히 흥미로운 모습이었다"면서 김민재의 '역대급' 수비력을 극찬했다.

한편 이주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미드필더 자리에는 어빙 로사노(나폴리)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위치했다.

수비수로는 김민재와 그바르디올,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 나초 페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가, 골키퍼로는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이 각각 선정됐다.

김민재(오른쪽)가 22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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