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與 선관위, 당무 개입 논란 차단…“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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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07.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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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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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에 대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7일) 채널A 통화에서 "대통령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당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대통령은 직업 공무원도 아니고 정치인이기도 한 만큼 개인 의견으로서 당원으로서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1호 당원으로 대통령도 의견을 개진해야 하는 책임과 권리가 있다"고 했는데, 당 선관위도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당원이나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없으므로 문제가 안 된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오전 당 대표 후보 비전발표회에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을 운운하는데 옳지 않다"고 일축했고,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윤심이나 윤핵관이니 연대니 하는 이야기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선관위는 또 지난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의 김기현 의원 지지 발언에 대한 내부 심사를 거쳤는데 제재를 할 사안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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