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Contents

​

비상장 주식의 보충적 평가는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가중평균!

​

세법상 비상장 주식의 보충적 평가는 1주당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계산한 후 가중평균하는 방식으로 주식 가치를 계산합니다. 이때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 중 어디에 가중치를 더 주느냐에 따라 세 가지 경우로 나눕니다(상속세및증여세법 시행령 54조).

​

① 순손익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54조 1항)

​

먼저는 순자산가치(40%)보다 순손익가치(60%)에 가중치를 더 주는 경우입니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고파는 대부분의 회사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경험상 중소기업의 최소 80% 이상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

② 순자산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54조 1항)

​

반면에 영업활동보다 부동산이 이익에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판단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자산 중에 부동산 비중이 50% 이상인 경우 '부동산과다보유법인'이라고 하고 이 경우 순자산가치에 더 높은 가중치(60%)를 주어 가중평균합니다.

​

③ 순자산가치로만 평가하는 경우(54조 4항)

​

마지막으로 순자산가치만으로 주식 가치를 평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에 해당하는 기업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수익력 측정이 무의미합니다. 따라서 순자산가치 100%로 주식 가치를 평가합니다.

​

• 청산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사업자의 사망 등으로 인해 사업의 계속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법인

• 사업 개시 전, 사업 개시 후 3년 미만, 휴업·폐업 중인 법인

• 자산총액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이상인 법인

• 자산총액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이 80% 이상인 법인

• 법인의 설립 시 정관에 존속기한이 확정된 법인으로서 평가 기준일 현재 잔여 존속기한이 3년 이내인 법인

​

​

​

​

부동산 비율에 따라

주식 가격도 바뀐다고?

​

위에서 설명한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의 비율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뭔가요? 부동산 비율입니다. 법인의 총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주식 가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

먼저 아래 회사의 주식 가격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부동산은 없는 것으로 가정하겠습니다.

​

•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 1억 원 → 1억 원 → 1억 원

• 총자산 / 순자산 / 부채 : 20억 원 / 15억 원 / 5억 원

• 부동산(재무상태표 토지+건물) : 없음

• 자본금(10,000주 발행) : 5천만 원

• 오너의 지분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