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오후 조사가 종료됐다.
15일 오전 10시 33분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한 뒤,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로 호송해 오전 11시부터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오전 조사는 이재승 차장검사가 담당했고, 오후 조사는 이대환 부장검사와 차정현 부장검사가 번갈아가며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단 중에서는 윤갑근 변호사 1명만 조사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공수처 청사 3층에 마련된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이뤄졌고, 맞은 편에 마련된 별도의 휴게실에서 된장찌개로 저녁 식사를 했다.
공수처는 오후 7시부터 다시 조사를 재개할 예정이지만, 밤샘 조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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