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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급 PSAT 언어논리 16번 프리미엄 해설

2024.04.24. 오후 9:16

2024년 5급 PSAT 언어논리 나책형 16번

언어철학을 약간만 찍먹해도 다룰 법한 내용이 지문으로 나왔다. 물론 유형상 글 자체를 읽을 일은 없어야 했겠고.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원문자와 밑줄문장들이 보이니 유형이 뭔지는 바로 알겠고, 선지로 가서 하나씩 붙잡고 푼다.

ㄱ. ㉠과 ㉡이 모두 참이라면, ㉢도 참이다.

우선 ㉠과 ㉡을 먼저 보고 둘을 결합해 ㉢이 따라 나오는지 따져야 한다. 올라가서 ㉠㉡부터 찾아 보면,

㉠ 언어표현의 의미는 그 표현이 지칭하는 대상일 뿐이며, 그 어떤 다른 것도 아니다.

㉡ ‘슈퍼맨’과 ‘클라크 켄트’는 동일한 대상을 지칭한다

두 문장은 ㉡까지 보자마자 아주 자연스럽게 결합된다. ㉠에서 언어표현의 의미가 지칭하는 대상일 뿐이라고 했고, ㉡에서 두 단어가 동일한 대상을 지칭한다고 했으니, 둘을 결합하면 저 두 단어가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고 귀결될 것이다.

🤔

㉠의 해석이 잘 안 돼요. "그 어떤 다른 것도 아니다"는 역할이 뭔가요?

🌰

언어철학에서 의미론을 공부하게 되면, 언어표현이 지시체 자체를 넘어 다른 의미들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지문에서도 "인지적 차이"를 이용해 지시체 외의 의미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지칭적 의미론은 언어표현의 의미에 있어서 그런 것들을 전부 배제하고 지시체 자체만을 인정하겠다는 것이죠. 그러니 같은 지시체를 가리키는 모든 언어표현의 의미가 같다고 해야 합니다.

이에 관해 프레게가 제시한 'X는 X이다' 꼴의 동일성 퍼즐이 지문 속 예시와 같습니다. "이성계는 이성계이다."와 "이성계는 조선의 초대 국왕이다."라는 문장들에서, "이성계"와 "조선의 초대 국왕"이 가리키는 대상은 모두 같지만 뜻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죠.

㉢ 이 두 고유명사는 같은 의미를 가진다

㉡ 바로 아랫줄에 ㉢이 있고, 앞서 생각하며 온 결론과 같다. ㄱ은 옳다. ①, ②번을 지우고 ㄴ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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