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재명 방탄 당연…檢소환 불응·불체포특권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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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12.01.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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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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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1일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소환 요구 받을 경우에 대해 "당연히 응하지 않아야 한다"며 "특검을 할 때만 특검 수사에 응하겠다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소환 불응으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올 경우 "당연히 부결시켜야 한다. 어떻게 제1여당의 대표를 체포하냐?"며 "방탄이 그러라고 있는 것이다. 부당한 공권력의 탄압에 대응하려고 만든 게 불체포특권 아니냐?"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이재명 용퇴론에 대해선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의 임기가 보장돼 있다"며 안될 말이라고 했다.

또 "지금 단계에서는 대표의 거취를 논할 게 아니라 무도한 검찰권의 폭력적 행사에 대해서 힘을 모아 대응하는 것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의 올바른 자세"라고 반박했다.

전날 출국 인사차 이재명 대표를 만난 송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요새 너무 힘든 상황인데 위로도 하고 제가 민주당 상임고문으로서 떠나는 마당에 당 대표와 만나는 것이 필요해 (어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코로나19 집합금지 명령으로 피해 받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상과 국회 차원의 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한 책임 추궁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이상민 장관 해임 건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당연히 탄핵소추를 해야 한다"며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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