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잔털 제거는 ▲레이저 제모 ▲페이스 왁싱 ▲면도기·눈썹칼 등 활용 ▲실면도(새끼처럼 꼰 굵은 명주실을 얼굴에 밀착해 쭉 밀면서 솜털 뽑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진다. 황성주 교수는 “얼굴 잔털을 제거하는 게 피부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털 제거 후 피부에 나타나는 반응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민감성 피부는 제모 크림보다는 레이저나 일반 면도 등의 방식으로 얼굴 털을 제거하는 게 좋다. 면도 크림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인 글리콜산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피부가 민감하거나 지나치게 건조한 경우에는 잔털 제거 후 접촉성 피부염이나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제모 후 피부 트러블이 올라오거나 따갑고 붉어지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하는 게 좋다. 제모 후에는 피부가 일시적으로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보습제나 바세린 등을 충분히 발라주는 게 도움이 된다.
두 줄 요약!
1. 얼굴 잔털 제거하면 화장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2. 개개인의 피부 타입과 민감도 등을 고려해 제모 방식을 결정하고 제모 후 보습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