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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17번 프리미엄 해설

2023.11.30. 오후 5:19

2015년 5급 PSAT 언어논리 인책형 17번

줄간격이 아주 살짝 좁게 나온 문제다. 시험지 한 단을 꽉 채우지만, 레이아웃을 보면 거기에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 (가)~(다)가 쪼개져 있으니까.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발문에서 "(가) ~ (다)에 대한 평가"를 물었으므로 강화약화 문제일 텐데, 분량이 짧지 않아 그냥 선지를 하나씩 따라가기로 한다. ㄱ으로 가자.

ㄱ. (가)의 인지과학자 A의 실험결과와 동일한 결과를 동료학자들이 얻었다고 하더라도 (나)의 주장은 약화되지 않는다.

이 선지를 판단하려면 우선 (가)에서 A의 실험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가)로 간다.

(가) 인간은 논리학의 규칙에 따라 사고하는가? 인지과학자 A는 우리가 심리적 편향, 우연적 요소, 배경적 믿음 등의 영향 때문에 그렇게 사고하지 않는다는 실험결과를 내놓았다.

첫 두 문장에서 확인이 끝난다. 이때, 첫 문장에서 이 지문의 논제가 논리학에 관한 것임을 확실히 인지해두어야 한다. 그래야 (나)나 (다)에서 논지 찾기가 쉽다. A의 실험결과는 "인간이 논리학의 규칙에 따라 사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나)로 가서, 이 실험결과가 (나)의 논거·논지와 양립불가능한지 따진다.

(나)로 가면 초반에 중력법칙 이야기가 갑자기 나오는데, (가)에서 이미 논리학과 인간의 사고 등이 논제임을 확인해두었으니 이쪽은 일단 쭉~ 넘겨야 한다. 중력법칙 이야기가 논지일 리 없으니까. 그럼 논지는 웬만해서는 맨 뒤쪽에 있을 테고 그쪽으로 점프해 보면,

결국 인간이 실제로 논리학의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사고하지는 않지만 논리학이 인간의 실제 사고방식과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다.

"결국"이라는 논지 시사 표현과 함께 (나)의 주장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인간이 실제로 논리학의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면서 사고하지 않는다고 본다. A의 실험 결과는 오히려 이와 같은 얘기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약화가 아니다. ㄱ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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