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우디서 9.7조 역대 최대 수주…'기업+정부 원팀'의 성과
중동은 우리 경제의 당면 과제인 수출 회복과 탈(脫)중국의 확실한 대안이다.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보다 25% 늘어나 목표액인 300억달러를 넘긴 가운데 지역별로는 중동이 37.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번 수주로 올 들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1억1000만달러)의 2배가 넘는 12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올해 목표인 400억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중동 주요국이 탈석유 및 산업 다각화에 경쟁적으로 나서면서 사업비만 650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의 미래도시 네옴시티, 쿠웨이트의 압둘라 스마트시티 등 천문학적인 오일머니를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국내 대기업 외에 중견 건설사에도 수주 훈풍이 불며 반세기 만의 ‘제2 중동 붐’은 기대를 넘어 현실이 되고 있다. 민관 ‘원팀 코리아’의 낭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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