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측이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함께 텍사스주 테일러 현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3조 4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는 총 440억달러(약 60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발표 시점과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0억 달러(약 8조 2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저리대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보조금 이외에 대출을 추가로 받을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