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구워 먹으려다”…개포동 공원 불낸 초등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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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24.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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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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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DB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려다가 공원에 불을 낸 초등학생 두 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주말 공원에서 불을 낸 초등학생 두 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3시3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 공원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려고 잔디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이 불은 주변 단지로 옮겨붙었고, 얼마 뒤 인근 공사 예정 부지까지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67명과 차량 17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1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고 한다.

잔디와 폐목재 등이 일부 탔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을 낸 초등학생들은 모두 촉법소년(14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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