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부울경에서도 압승… 누적득표율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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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8.13.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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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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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울경 전당대회 결과 발표
13일 오후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강훈식(왼쪽부터), 박용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0%대 득표로 압승했다.

민주당이 13일 발표한 부산·울산·경남 지역까지 합한 누적 투표율을 보면, 이 후보는 74.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박용진 후보는 20.7%, 강훈식 후보가 4.7%로 뒤를 이었다. 이 후보는 부산(73.6%)·울산(77.6%)·경남(75.5%)에서 압승을 거뒀다. 박용진 후보는 부산(21.9%)·울산(18.4%)·경남(20%)에서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강훈식 후보(부산 4.3%, 울산 3.9%, 경남 4.4%)가 이었다.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은 정청래 후보가 28.4%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고민정 후보가 21.7%, 박찬대 후보 11.6%, 서영교 후보 10.3%, 장경태 후보 10.9% 순으로 2~5위를 차지했다. 윤영찬(8%), 고영인(4.8%), 송갑석 후보(4%)가 그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에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반영한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오는 27일 경기‧서울에서 종료된 뒤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이 후보는 부산항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줬다”면서 “아직 당원 수가 적은 지역에서 개표가 이뤄졌기 때문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많은분의 지지를 받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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