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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재탄생 되는 NFT, 새로운 투자처 (1편)

2023.01.09. 오후 8:36
by 디파이 농부 조선생

경기가 좋으면 기업들은 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 인수 전에 뛰어듭니다. 경기 침체 국면에 들어서면 기업들은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기업들이 인큐베이팅 했던 자회사들을 시장에 내놓습니다. 저평가된 회사들은 Special Situation Fund 나 PE들에게 인수가 되고, 경영 정상화나 기업가치가 제고가 되면 다시 시장 매각 됩니다. 경기 사이클과 맞물려 기업들의 손 바뀜도 동반 됩니다.

1. 치열해진 NFT M&A

최근 블록체인 시장 분위기는 참으로 안좋습니다. 긴 하락장으로 수 많은 스타트업들이 파산하고 있습니다. 비전, 꿈 그리고 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에서 무리한 확장을 했거나, 뚜렷한 수익모델이 없어 자금경색에 회사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최근 바이낸스가 우량 프로젝트들에게 긴급 자금을 투입 해주겠다고 발표한 것도, 블록체인 Special Situation Fund가 설립된 것도 기존 시장과 동일한 맥락에서 기업을 인수 하고자 하는 흐름입니다. 높은 리스크를 감래하는 대가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Buyout 딜들은 PE 사들에게는 10년 마다 찾아오는 '큰 기회' 입니다.

최근 NFT 시장에서 유사한 Buyout 딜들 소식이 하나 둘 씩 나오고 있습니다. 자체 토큰과 거래수수료 외에 별다른 BM이 없는 대부분의 디파이 프로젝트와는 달리, NFT 프로젝트들은 지적재산권(IP) 가치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커뮤니티와 IP를 활용한 굿즈 생산부터 유튜브,애니매이션, 교육, 게임 등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는 수 많은 영역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NFT 시장에서 일어났던 Buyout 딜들을 살펴보고, 우리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어떤 투자 기회들이 열려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총 2편으로 구성하였고 현재 Buyout 루머가 있는 NFT들도 공유드리겠습니다.

2. 돌아온 탕아, Pudgy Penguins

Pudgy Penguins (퍼지 펭귄) 은 BAYC 버금갈 정도로 훌륭한 커뮤니티를 갖고 있었으나, 리더쉽 문제로 'COLE 디스카운트'를 적용 받아 긴 시간을 횡보했습니다. 악마의 재능을 갖었던 COLE은 8888개의 귀여운 퍼지 펭귄과 22,222개의 Lil Pudgys (릴 퍼지)를 출시하여 '퍼지 펭귄'을 블루칩 반열에 올린 퍼지펭귄 창립자입니다. 하지만, 과거 사기 이력과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마지막엔 회사를 몰래 매각하고 도망치려다가 발각되어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21년 NFT 불장에서 힘 없이 횡보길을 걷던 퍼지펭귄은 결국 M&A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Luca Schnetzler (루카 슈네츨러)가 퍼지펭귄을 750 ETH (약 $2.5M)에 인수하며 새로운 국면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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