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면 꼭 집에 들어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팸선물세트죠!
저도 추석때 스팸선물세트가 들어와서 집에 한 박스 쌓여있는데요,
오늘은 이 스팸으로 스팸동그랑땡을 만들어봤습니다.
(12~14개 분량)
스팸 작은 것 한 캔
두부 1/3모
당근,양파,애호박 등 냉파 야채
청양고추 반 개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3~4스푼
달걀 1개
고춧가루 반 스푼
다진마늘 반 스푼
후추
당근, 양파, 애호박은 각각 1/4개가 조금 안 될 정도의 양으로 준비했어요.
이외에 파프리카나 대파 등, 집에 있는 다양한 냉장고 재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재료는 잘게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저는 칼로 다지기 귀찮아서 다지기 기계를 사용했더니 엄청 잘게 되었네요 ^^;;
스팸 작은 캔 1개를 위생백에 넣고 손으로 으깨줍니다.
야채와 함께 두부 1/3모, 으깬 스팸을 넣어주세요.
고춧가루 반 스푼,
다진마늘 반 스푼,
후추 톡톡 넣고 전체적으로 대충 섞어줍니다.
달걀 1개, 청양고추도 반 개 잘게 잘라서 넣어주었어요.
매콤한 걸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 양을 1개로 늘려도 좋고
매운 걸 싫어하시거나 아이들이 먹을 동그랑땡이라면 청양고추는 생략해주세요.
부침가루(또는 밀가루) 40g은 대략 3~4스푼 정도인데요,
한 번에 다 넣기 보다는 섞으면서 반죽 농도를 보시고 가감하시길 추천해요.
반죽을 잘 섞은 후, 적당한 크기로 뭉쳐서 팬에 구워주면 끝입니다!
그냥 다지고, 다 섞어서 만들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죠 ㅎㅎ
완성된 동그랑땡!
짭짤한 스팸이 들어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맛이지만, 케찹을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스팸이 동그랑땡의 고기 역할을 해주고
부드러운 두부와 달걀이 들어가서 식감도 아주 부드럽습니다.
여기에 상큼한 야채까지 가득 들어있어서 밥 한그릇 뚝딱 하게 되는 반찬이에요!
집에 스팸 선물세트 있다면 만들어보시길 추천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