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 부산 특산물 만찬…영화의전당·UN공원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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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4.04. 오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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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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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을숙도 방문, 시장 환담회- 내일 북항서 PT 듣고 시민 오찬
- 6일 미래세대 만남, 불꽃쇼 관람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3일 서울 방문을 마치고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영화의전당 전경. 국제신문 DB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실사단은 4일 KTX 특별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다. 부산역에서는 실사단의 부산 방문을 반기는 대대적인 환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실사단은 을숙도 생태공원을 방문해 다친 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체험을 하며 일대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부산시장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환영 만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실사단을 반기며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만찬은 ‘부산의 봄’을 주제로 부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기장 철마 한우와 언양 미나리, 하동 맷돌호박, 부산 갈치 등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제공한다. 실사단의 숙소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특급호텔 시그니엘 부산이다.

5일은 엑스포 개최 장소인 북항 일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오전에는 북항 일대가 보이는 부산여객터미널 내 홍보관과 전망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진양교 홍익대 교수, 신재현 부산국제관계대사 등이 엑스포 준비 상황에 관한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듣는다. 이어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오찬을 하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시민의 열기를 확인하고, 해양수산부장관 면담을 통해 준비 상황도 점검한다.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케이 컬처 나이트(K-Culture Night)’에도 참석해 K-컬처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도 갖는다.
BIE 실사단이 2일 입국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철 주불대사, 윤상직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사무총장, 파트릭 슈페히트 실시단장 , 마누엘 잘츠리 스위스 대표 , 박형준 부산시장,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전략비서관. 부산시 제공

6일은 부산UN기념공원 방문과 미래세대와의 오찬, 기자회견, 환송 오찬, 불꽃쇼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030년 엑스포의 실제 주인공이 될 미래세대와의 오찬을 통해 부산엑스포의 미래 비전을 살펴보고, 불꽃쇼를 보며 관광도시의 저력도 느끼게 된다. 특히 실사단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기자회견에서는 한국 실사에 대한 소감도 밝힐 예정이다.

실사단은 7일 아침 김해공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출국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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