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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제작 - 카피와 개발의 경계

2022.11.17. 오후 6:52

카피와 개발은 정말 한 끗 차이 입니다

이 전 강의에서 말씀 드렸다 시피

쇼핑몰에서 첫 의류를 제작 하시려고 할 때에

도매 물건을 많이 들고 오신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때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이거 만들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실겁니다.

이미 그 도매에서 물건을 팔고 있는데

제작을 하신다는건 카피가 맞습니다만,

거기에서 원단을 바꾼다던지

칼라를 바꾼다던지 나염을 자수로 바꾸는 등

이런 행위는 또 도매에서 어느정도 카피라고

여기지 않는 영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너무 똑같다면 물론 카피라고 얘기가 나오겠지만요ㅎㅎ

디자인이라고 하면

뭔가 막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야되고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막상 디자이너들이 일하는걸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네셔널 브랜들도 마찬가지이고,

동대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년전에 샤*이었나, 루이**이었나..

아무튼 그 세계적인 브랜드의 디자이너중 한명이

한국인이셨는데

그분께서 국내에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고,

절 찾아오신적이 있는데

그분께서도 A 브랜드의 소매 디테일

B브랜드의 핏감, C브랜드 스타일의 원단

이런식으로 짜집기식 작업지시서를 꾸며 오셨었죠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이 그런식으로 움직이고,

간혹 살짝 예외인 경우가

원단을 제가 좋은걸 직조하거나

발견했을 때 입니다.

일례로 몇년 전 기사로 본 내용이

방충 가공[벌레를 막는] 원단이 꽤나 고가 였지만,

뿌리는 형태를 개발하면서

원가도 낮추고,

대부분의 원단에 가능하게 만든 어떤 원단 회사에서

기사를 냈던 적이 있습니다.

그걸 보고 그럼 캠핑옷에 적용을 해볼까?

그럼 우리는 단가대가 예로 이만원정도니까

원가는 만원 정도여야겠구나

원단은 뭘로 하고 요척은 1.2정도 나와야하니까

예전에 팔던 레깅스 패턴으로 만들어볼까??

이런식으로 접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런 어마어마한 대단한 작업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 아 이러면 카피가 아닌가 하는

생각보다는 좀더 러프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에 모 유튜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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