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제조업 PMI 48.4·0.6P↓..."2년7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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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1.05. 오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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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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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2년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48.4로 전월 대비 0.6 포인트 떨어졌다고 CNBC와 AP 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12월 제조업 PMI가 코로나19 발발로 경제가 타격을 받은 2020년 5월 이래 2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개월 연속 하회하면서 미국 경제의 11.3%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위축을 확인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48.5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밑돌았다. 11월 PMI는 49.0이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기준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하는 수요 감퇴로 인해 투입가격 지수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 4월을 제외하면 2016년 2월 이래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상품 디스인플레가 진행하는 걸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ISM PMI 하위지수 가운데 신규수주 지수는 45.2로 2020년 5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4개월째 50을 하회했다. 11월은 47.2이다.

수요 부진과 공급망 개선으로 인해 수주잔고는 거의 소진했다.

12월 공급업자의 남품을 나타내는 지수는 45.1로 11월 47.2에서 2.1 포인트 저하했다. 50를 밑돌면 공장으로 납품이 빨라지는 걸 뜻한다.

투입가격 지수는 39.4로 9개월 연속 하락했다. 11월은 43.0이다.

12월 고용지수는 51.4로 11월 48.4에서 3.0 포인트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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