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에게 사료를 줬다는 이유로 이웃 여성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주택가에서 길고양이를 돌본 30대 여성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평소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자주 먹이를 줬다. 반면 A씨는 길고양이로 인해 주차장에 있던 차가 상하는 등 피해를 봐왔다.
이에 사건 당일 A씨는 B씨에게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말라고 했고 둘이 다투던 중 A씨가 B씨를 폭행했다.
경찰은 향후 A씨와 B씨를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정확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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