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대해 "때때로 울퉁불퉁한 길을 가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전체적인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두 달 간의 데이터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무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옳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강한 고용 그 자체만으로는 기준금리 인하를 연기할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고용시장 자체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순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 우리가 본 데이터가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는 것인지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