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이준석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창당은 오히려 다른 쪽에서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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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8.18.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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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구경 처음 해봤다" 사법부 적극성 기대
- '좀비 최고위' 절차 문제..."당연히 인용돼야"
- 지지율 하락으로 비상 상황? '계엄' 남발하나?
- 윤리위 징계 재심, 무혐의 받으면 다툴 것
- 尹대통령 만남? 요구할 생각 없다...진정성 있어야
- ‘내부총질’ 단어에 정신 아득...“나만 잊었던 건가?”
- 대통령, 이준석 코멘트 안한다? 정무에 관심 없나
- 尹 100일, 모델하우스는 좋았는데 납품된 걸 보니..
- ‘윤핵관’ 때문에 尹 뽑았을까? 유권자 불일치 느낄 것
- 尹 체리 따봉, 박근혜 ‘배신의 정치’처럼 노골적
- 창당 계획 없다...창당은 오히려 다른 쪽에서 할 수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18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이준석 전 대표 (국민의힘)



▷ 최경영 : 요즘 이분 행보에 여의도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징계 후 36일 만에 공식 기자회견 열고 분주한 행보 이어가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어제는 당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법원 심문에 참석했고요. 출석했고요.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준석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어제 법원에 출석해서 진술하셨고 심경은 복잡하셨을 테지만 논리적으로는, 이성적으로는 다 정리가 된 상황일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은.

▶ 이준석 : 아무래도 가처분 준비를 했던 기간 동안 저도 같이하는 변호사들과 상의를 많이 했고 이 절차는 제가 당대표로 있으면서도 굉장히 익숙한 절차들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그래서 재판장님께서 묻는 질문 성실하게 답하고 왔습니다.

▷ 최경영 : 재판장님은 뭘 물으시던가요?

▶ 이준석 : 2가지잖아요. 절차에 대한 문제점 그리고 원리원칙과 내용에 대한 문제점 2개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절차에 대한 문제라고 하는 거는 전국위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이게 최고위가 상임 전국위를 소집하고 상임 전국위가 전국위를 소집한다 이런 절차로 갔을 때 그 과정에서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좀비 최고위, undead 최고위. 그러니까 결국에 사퇴한다는 의사를 밝힌 최고위원들이 사퇴하면서 요식 행위라고 하면서 이런 절차를 진행하고 가는 것이 옳냐는 부분. 사퇴 선언과 동시에 사퇴 효력이 발생한 것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한 다툼이 있었던 것이고 그거에 대해서 하자가 치유됐다고 주장하는 게 당 측 변호인의 주장이었고. 그런 게 절차적 문제였고요.

▷ 최경영 : 내용상으로는.

▶ 이준석 : 내용상으로는 이겁니다. 결국에는 비상 상황을 선포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보시면 돼요. 어제 채무자 측, 그러니까 대리인, 당 측 대리인께서 비상 상황을 근거로 원래는 최고위가 기능 상실을 했기 때문에 그렇다는 취지로만 얘기한 걸로 돼 있었는데 지지율 하락이나 저의 징계 등을 같이 언급했어요.

▷ 최경영 : 그랬더라고요, 3가지를 언급한 겁니다.

▶ 이준석 : 그런데 지지율 하락이 비상 상황의 근거가 된다고 하면 그거는 이게 정치적으로 굉장히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당 지지율이라는 거는 엄청 출렁입니다. 어떤 당이든지 우리 당도 40% 언저리까지 갔다가 20%까지 가기도 하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고 예를 들어 최근에 김성원 의원의 문제 됐던 수해 발언 같은 것들 그런 게 한 대여섯 번 있으면 지지율 쭉쭉 떨어집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당 지도부가 그러면 그런 어떤 발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느냐. 이거는 문제가 있는 거거든요. 당의 지지율 하락이라고 하는 거는 지도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 그거를 이유로 만약에 비상 상황을 선포할 수 있다. 비상 상황은 국가로 치면 계엄에 가까운 거예요. 그걸 그렇게 마음대로 남발할 수 있다, 상임 전국위라는 조직이? 상임 전국위는 이런 거예요. 특히 선출된 권력이 아닙니다. 상임 전국위는 당연직이 대부분이에요. 어디 지방의회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전국위에 들어가고 그중에서 또 보면 청년 중에 청년위원회에서 5명 선임해서 상임 전국위에 들어가고 이런 식이거든요. 당연직들이란 말이에요, 또는 당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도 있고. 그런 경우에 그 사람들 중에서 과반이 모여서 비상 선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거는 정당의 안정성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저같이 징계를 당한 케이스 말고도 누가 갑자기 좀 아파서 수술을 해서 한두 달 정도 누워 있어야 된다. 그래서 사고다. 그런데 그사이에 지지율이 떨어진다? 그러면 갑자기 비상 상태를 선포할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비대위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 최경영 : 그러네요. 논리적으로는, 네.

▶ 이준석 : 그러니까 이 비상선포권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엄격하게 다뤄져야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예를 들어서 계엄을 선포하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의회가 추인해야 됩니다, 그거는. 의회가 추인하지 않는 계엄 권한이 만약에 대통령한테 있다 그러면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는 데 있어서 예를 들어서 당대표가 원래 선임 권한을 갖습니다, 비대위 전환했을 때. 그러면 예를 들어서 당대표가 임기가 한 달 남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지지율이 떨어졌다 그래서 비상을 선포합니다, 상임 전국위를 통해서. 보통 상임 전국위면 대표가 컨트롤할 수 있어요, 웬만한 상황에서는. 그러면 비상을 선포해요. 그다음에 자기 최측근을 예를 들어 임기 한 6개월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해 버립니다. 그게 가능해요, 비상 선포가 가능하면. 그리고 전국위 추인만 받으면 돼요, 그러면. 그럼 전국위도 역시 정상적인,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대표가 장악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면 예를 들어 대표가 임기 한 달 남기고 지지율 하락이나 몇 가지 비상 상황을 만들어서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선포해 버리면 6개월 임기가 연장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 최경영 : 국민의힘 측에서는 대표 징계, 국정 지지율 하락 그리고 최고위원회 사태 이 3가지를 아까 말씀하신 대로 들고 있는데 대표 징계가 비상 상황이랑 연결될 수 있습니까?

▶ 이준석 : 저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우선 사고라고 판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첫 번째. 그에 기반해서 모든 상황이 진행되고 있었고 저는 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 하면 징계라고 하는 거는, 당의 징계라고 하는 거는 가변성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우리가 일반적인 형사 재판 같은 경우에는 1심, 2심, 3심 이렇게 다루고 나면 그 형이 확정됐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그런데 윤리위 징계 같은 경우는 이런 겁니다. 저한테 왜 재심을 안 했냐 그러잖아요. 사실관계를 다투는 거였으면 재심을 저는 걸었을 겁니다. 다시 봐라 이렇게 했을 거거든요. 그런데 저한테는 사실관계를 다툰 게 아니라 품위 유지 위반을 걸었잖아요.

▷ 최경영 : 아, 그랬죠.

▶ 이준석 : 그러니까 윤리위원들 모여서 “야, 이건 품위 유지 위반인 것 같아.”라고 결정한 거예요. 그러면 품위 유지 위반을 갖고. 그러니까 원래 형사 재판 같은 경우에는 1심 보는 재판부 다르고 2심 보는 재판부 다르고 3심 보는 재판부 다르잖아요. 그러면 같은 사안을 보고도 다른 법리와 다른 사실관계를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같은 윤리위원회가 한 번 보고 나중에 요식 행위성 절차로 재심해서 일주일 뒤에 다시 보고 결과가 달라지면 그것 자체가 모순이거든요. 새로운 증거가 나오고 이런 상황도 아니고 우리끼리 모여서 “야, 품위 유지 위반인 것 같아.” 했는데 다음 주에 “생각해 보니까 아닌 것 같아.” 이러면 이거는 완전 우스운 거잖아요. 그래서 재심 청구를 할 수 없었던 거예요. 그러고 나서 가처분을 예를 들어서 제가 왜 안 했냐 그러는데, 징계에 대해서. 가처분을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사실관계를 다루는 데 있어서 만약에 이 사람들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 아니면 법원이 개입해서 “야, 이거 사실관계 잘못 다뤘잖아.” 이렇게 하면 되는 거거든요. 가처분이 가능하겠죠, 그러면. 그런데 지금 상황은 뭐냐 하면 우리끼리 모여서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 라는 거는 정당의 자율권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 가처분의 인용 가능성을 낮게 봤던 거거든요, 저는. 그래서 저는 예를 들어서 형사 절차를 통해서 제가 무혐의를 받으면 저는 거기에 대해서 다툴 겁니다, 징계의 효력에 대해서. 이 징계라고 하는 거는 가변성이 있기 때문에 6개월이 지속되는 여부도 지금 상황에서는 불투명한 거죠.

▷ 최경영 :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무혐의를 받으면 다툴 것이다, 이 징계에 관해서는.

▶ 이준석 : 당연하죠.

▷ 최경영 : 이 가처분 신청은 어떻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세요?

▶ 이준석 : 저는 이거는 법리상으로 보면 당연히 인용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요. 전국위의 결과가 어차피 다시 해도 똑같을 것이라는 논리로 채무자 측에서 주장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제가 보전받을 실익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인데 그런 것 자체가 굉장히 제가 봤을 때는 치졸한 논리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보전받을 실익이 없다. 어차피 우리는 당신을 당대표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거를 다시 한번 말하고 있는 거네요.

▶ 이준석 : 어제부터 주호영 대표도 이야기하고 있고 가처분 신청한 채무자 측 변호인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차피 우리는 무시할 거다 이런 취지라면 굉장히 그거는 이상한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인용이든 기각이 나오든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정문이 꽤 길게 나올 거 아니에요. 거기에서 어떤 정치적인 맥락이나 함의를 또 잡을 수 있다고 보세요?

▶ 이준석 : 결국 저는 정당의 많은 불합리한 일들에 대해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정당 운영의 어떤 자율성이라든지 이런 걸 존중한다는 취지로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지도 체계의 변동이라든지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성을 띨 필요성도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물론 다른 정당이기는 하지만 민생당이나 이런 곳에서는 비대위원장에 대한 어떤 가처분이나 이런 것들이 인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 최경영 : 기각되면 항고로 갑니까?

▶ 이준석 : 그건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들은, 법적인 절차들은 저도 이런 거 처음 해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어제 법원 구경 처음 했습니다. 제가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인데 가서 재판장은 이렇게 생겼구나, 재판정은 이렇게 생겼구나. 처음 보고 왔습니다.

▷ 최경영 : 이제까지는 법률적인 내용이고 정치적으로 풀어야 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어요. 최재형 의원도 만나야 된다. 특히 대통령이 만나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만났죠?

▶ 이준석 : 그런 건 저는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보도는 거의 만난 걸로 돼 있던데.

▶ 이준석 : 아니요. 저는 그건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

▷ 최경영 : 아, 그래요? 그럼 대통령과는 만나자고 하면 만나실 겁니까?

▶ 이준석 : 제가 선제안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고요.

▷ 최경영 : 만약에 그쪽에서 제안한다면?

▶ 이준석 : 그쪽이 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최경영 : 그쪽이라고 하면 그쪽의 정체입니까 아니면 그쪽의 스탠스입니까?

▶ 이준석 : 그런 거는 생각보다는 형식도 중요하고요. 예를 들어 지난번 대선 기간 중에 보시면 제가 그냥 선대위직을 내려놓고 “당신들끼리 잘해 보시오.” 하고 지방을 돌면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불쑥 불고기 집에 나타나고 이런 거 아닙니까? 그거야 후보 시절이고 그랬기 때문에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건 불가능하죠. 왜냐하면 저도 알고 국민들도 압니다. 그때 완전한 봉합이 아니었고 결국에는 좋은 게 좋은 거지 했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이 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와중에 앞에서는 다른 얘기가 나오고 뒤에서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지속됐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는 거기 때문에 저는 글쎄요, 형식과 그런 어떤... 제가 전제 조건을 내세우는 타입은 아닙니다만 형식이나 이런 거에 진정성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런데 저는 그런 걸 절대 요구할 생각도 없고 요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형식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과거 2번의 봉합은 그야말로 손바느질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만약에 한다면 재봉틀로 철저하게 그다음에...

▶ 이준석 : 아니, 그런데 그거는 제가 이렇게 봐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저는 그 2번의 봉합이나 이런 걸 보면서 믿었죠.

▷ 최경영 : 믿었다?

▶ 이준석 : 저는 믿었죠. 물론 그 안에서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이번에 얘기한 것처럼 뒤에서 안 좋은 얘기가 들린다 정도는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거야 무슨 좀 미시적인 상황이고.

▷ 최경영 : 사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

▶ 이준석 : 큰 틀에서는 예를 들어서 선거의 성과가 좋고 이러면 선거 때 있었던 일들은 다 털고 가지 않겠느냐는 인식을 갖고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저는 그거에 대해서 그냥 가만히 관망만 하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게 저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속성 있게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다는 것.

▷ 최경영 : 저는 어떤 아무 감정이 없었는데 감정이 남았다?

▶ 이준석 : 저야 제가 선거 이기면 됐고 내 할 일 하면 되지, 자기 정치 이제 하겠다. 그 자기 정치라는 게 내 이익을 위해서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었던 정당 개혁이라는 것들로 당을 추진하겠다고 한 건데, 그게 뭐가 문제겠어 하고 한 건데 알고 봤더니 뒤에서 윤핵관들이나 이런 사람들은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고 이런 건지 지령을 받았는지 뭐였는지 모르겠지만 정치 공작설에 가까운 행동들을 하고 있었던 거거든요.

▷ 최경영 : 지방선거 이후에? 승리 이후에?

▶ 이준석 : 그렇죠. 그래서 결론적으로 그런 걸 보면서 저는 그때 2번의 어쨌든 울산 회동이나 국회에서의 따봉이라든지 이런 걸 보면서 그래, 일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선거 결과 좋으면 이 정도는. 왜냐하면 대통령께서 제가 인식하기로는 굉장히 통 큰 이미지 이런 게 강조되다 보니까 저런 거는 당연히 우리가 털고 갈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처럼 되니까 당황스러운 것이고 그래서 여기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인용하자면 국민도 속은 것 같고 저도 속은 것 같아요, 그 부분은.

▷ 최경영 : 국민도 속았고 저도 속았다.

▶ 이준석 : 저는 당연히 이거는 선거 이겼는데 나중에 이런 일이 발생하겠어? 내부 총질이라는 단어, 그때 제가 아득했다니까요. 선거 끝나고 나만 잊었던 건가?

▷ 최경영 : 내부 총질이나 하려던 당대표. 그런데 어제 기자회견에서는 정치에 별로 그렇게, 정치인들에 관해서 일일이 코멘트하지 않는다 그런 얘기를 했잖아요, 대통령이. 거기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준석 : 그것도 문제죠,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수많은 보좌진들, 대통령 비서실은 통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는 건데 대통령 비서실 중 주요 업무, 정무수석실의 주요 업무가 그런 정무 관계를 파악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셨다면 정무수석실의 직무 유기요 대통령께서 그런 걸 파악하실 의중이 없다는 것은 정치의 폭이거든요. 어느 것이나, 둘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정무수석실이 전혀 그런 부분에 아주 중차대한 문제를 보고 안 했거나 대통령께서 애초에 관심이 없으시거나. 저는 어떤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둘 다 다소 위험한 상황이다.

▷ 최경영 : 지금 현재 이준석이 없는 국민의힘 또 이준석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에 관해서 보수 진영에서도 걱정하는 분들이 꽤 많단 말이죠.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100일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일단?

▶ 이준석 :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게 정권의 성패는 어떤 분들은 이렇게 얘기하기도 해요. 세력 간의 연합이었으면 그 연합 세력이 유지되는 게 좋다, 그게 중요하다. 이게 박성민 컨설턴트나 이런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이론이고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인용하는 얘기인데 큰 틀에서 봤을 때는 집을 분양했으면 모델하우스랑 얼마나 닮았는지가 중요한 거다. 모델하우스 가보니까 금 수도꼭지가 달려 있고 납품된 걸 보니까 녹슨 수도꼭지가 달려 있다. 그러면 분양받은 사람 열받는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럼 사기라고 느끼겠죠.

▶ 이준석 : 그렇죠. 그러니까 그 지점이 있는 거다.

▷ 최경영 : 지금 대통령의...

▶ 이준석 : 우리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캠페인을 할 때, 후보 시절에. 그때는... 우선 정권이 들어서면 어떤 사람이 전면에 들어설 거라고 사람들이 예측하고 있었을까요? 예를 들어서 지금 여기 여의도 밖에 나가서 길에 걸어 다니는 분들 한 100명 정도를 섭외해서 순차적으로 물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윤석열 정부가 집권하면 어떤 사람들이 주목받을 것 같습니까?” 했을 때 아니면 “어떤 사람들이 나라의 중요한 일을 처리할 것 같습니까?”라고 했을 때 당연히 대통령 빼고 나면 거기에 이름이 누가 나왔겠습니까? 이준석 이름이 있었을 것 같아요. 거기에 그런데 장제원, 이철규, 권성동 이름이 있었을까요? 저는 그거 예측한 사람 많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호소인이라고 표현한 분들, 그분들 이름까지 나오는 건 불가능하겠죠. 그리고 예를 들어서 지난 그럼 대선 때, 지금 가서 몇 명 붙들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뽑은 사람, 그럼 한 50명 나오겠죠. 그럼 그분 중에서 “누구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습니까?”라고 하면 그중에 “장제원 의원 때문에 뽑았습니다.” 나올까요? “권성동 의원 때문에 뽑았습니다.” 나올까요? “이철규 의원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나올까요? “박수영, 김정재, 정진석 때문에 뽑았습니다.” 나올까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 정권을 뽑았을 때 어떤 사람들과 함께 대통령이 정치하겠구나에 대한 예측 그리고 이 정권을 뽑았을 때 어떤 사람들이 좀 목에 힘주고 다니겠구나에 대한 예측. 사람들이 그거의 불일치를 많이 느끼겠죠.

▷ 최경영 : 아까 저도 속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그게 대통령의 앞으로 국정 운영 스타일이나 이런 것들이 이렇게 될지 몰랐다 또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사람을 등용하고 어떤 사람을 옆에 둘지를 몰랐다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어떤 대통령이 내놓는 정책들의 실체가 이런 것일 줄은 몰랐다는 건지 그게 좀 궁금하네요.

▶ 이준석 : 저는 얘기한 것처럼 굉장히 통 큰 분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선거 끝나면 선거 때 있었던 일이야 다 그냥 해프닝이지. 대한민국의 만인지상이 되신 분이 내부 총질한 당대표?

▷ 최경영 : 이렇게 뒤끝이 있을 줄은 몰랐다.

▶ 이준석 : 그런데 거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일사불란하게. 이번에 한번 보세요. 이번에 저는 놀랐던 게 뭐냐 하면 권성동 원내대표도 그렇고 직무대행 선언하고 비대위로 갈 상황은 아니라고 다 판단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그러니까 어느 날 그러니까 체리 따봉 나오고 난 때문에 며칠 있다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갑자기 모 종편사가 저녁 뉴스를 단독 보도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 발로 당 지도부 측에 비대위 전환 의견을 전달했다 이렇게 나와요. 대통령은 계속 당정 분리를 얘기하시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비대위 전환 의견을 전달했다고 나오거든요.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전달한 것이며.

▷ 최경영 : 그러네요.

▶ 이준석 : 예를 들어서 정무수석이 했다? 정무수석이 그러면 그걸 독단으로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인가. 아니잖아요. 대통령실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비서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이에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의중 없이 그런 걸 했다면 그 사람들이 월권한 겁니다. 그 사람 잘려야 돼요. 그러니까 그게 얼마나 위험한 보도입니까? 비대위 전환 의견을 전달했다. 그런데 실제로 더 무서운 건 뭐냐 하면 그다음 날 갑자기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로 가겠다고 또 해 버려요, 무슨 심정 변화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 최경영 : 그러면 지금 말씀하시는 거 듣고 보니까 국민의힘은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당이 됐네요.

▶ 이준석 : 알아서 들으세요, 그냥. 저한테 자꾸 말 시키지 마시고.

▷ 최경영 : 왜냐하면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그 문자도 사실은 충격적이었거든요.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겠습니다.’라는 게. 그전에 권성동 의원도 그렇고 김기현 전 원내대표도 그렇고 우리 <최강시사>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당은 정과 대통령실과 완전히 하나가 될 수는 없고 견제도 하고 어떨 때는 리드도 하고 어떨 때는 대통령실이 리드하고 그런 관계여야 된다. 그게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당정 관계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또는 누가 전달했는지는 모르지만 대통령실에서 뭔가가 흘러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이런 모든 게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당이 됐다고밖에 볼 수 없는 거 아닙니까?

▶ 이준석 : 저는 그런데 이거는 내용적인 측면과 형식적인 측면에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게 내용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 민주화 이후에 모든 정당도 사실 대통령이 당을 장악하기 위한 기도를 하거나 장악해 왔습니다. 그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실현하는 방식이나 외부에 노출되는 어떤 언행이나 형식 같은 것들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당연히 당이 청와대 눈치를 살폈을 것이고요. 문재인 정부도 당에 어느 정도 주도권 행사를 하려고 했을 겁니다. 그런데 적어도 노골적으로 드러난 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노골적으로 드러난 건 특정하게 문자가 찍히고 이런 건 당연히 없었겠지만 드러나지 않거든요. 예전에 YS 대통령 때도 보면 김영삼 대통령과 결국에는 장악하려는 시도 이런 것에 또 책임 소재나 이런 것 때문에 김종필 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자민련 차리고 이런 것 있지 않았습니까? 대통령과 당 지도 권력 간의 다툼이라는 건 가끔 있어요. 그런데 이런 방식을 드러나는 경우는 역사에 제가 딱 두세 개 정도 기억나는데 하나가 이번에 체리 따봉이고 하나가 그전에 갑자기 대통령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 이런 거 한 거. 그 정도가 직접적인 충돌 사례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그러니까 저는 그게 형식의 문제가 좀 있고 이렇게밖에 일을 처리 못 하느냐는 기술적인 문제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최경영 : 지금 현재 심경은 대통령에 대한 충정이랄지 그래도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돼야 하고 나는 그걸 위해서 어떤, 어떤 거는 그래도 할 수 있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나와 그래도 손을 잡고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상당히 많이 배신감 때문에 손을 잡기가 싫은 것인지 그게 좀 알고 싶네요.

▶ 이준석 : 저는 여당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우리 당이 잘되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게 제 판단의 기준입니다.

▷ 최경영 : 그러겠죠.

▶ 이준석 : 굳이 따지자면 이런 거죠. 윤석열 정부가 잘했으면 좋겠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욕심에 따르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나중에 총선을 나간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정부가 잘돼서 기본 표가 나와야지 거기에 제 개인기를 얹어서 당선되는 거지 상계동은 당선되기 되게 어려운 곳이에요.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가 잘못됐고 저 혼자 잘나서 뛰어다닌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당연히 잘했으면 좋겠죠. 그러면 두 번째, 잘하게 하는 방향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제 나름의 방법을 갖고 가는 거죠. 지난번에 보수 유튜브나 이런 데서는 제가 예를 들어서 대선 기간 동안에 선대위직을 내려놓겠다고 한 거, 이런 것들을 가출이라고 표현하지만 가출은 대표직 때려치우고 갈 수도 있었어요. 그게 아니라 그게 오히려 명확하죠. 제가 만약에 이 당 말아먹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할 생각이었으면 그때 때려치웠어야죠, 아예. 대표직도 내려놓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제가 사실상의 다툼을 했던 이유는 뭐냐 하면 이렇게라도 해가지고 바꿔놔야 된다는 그 절박함이 있었던 거거든요. 왜냐하면 대선 진짜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방법론의 일환이었던 것이지 대선을 지려고 했다? 지방선거 지려고 했다? 그거는 유튜브식 세계관이죠.

▷ 최경영 :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사실은 밖에서 보기에는 지지율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이준석이 필요했구나라고 대통령실이나 당에서 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지지율이 이준석 당대표가 없는 상황에서 안정되거나 올라간다면 그러면 이준석 당대표의 효용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사실은 이준석 정치화.

▶ 이준석 : 그러니까 이런 거잖아요. 이게 꼭 보수정당은 쓴맛을 봐야지만 그다음에 해법을 찾는 경향성이 있어요. 이준석이 당대표 하면서 왜 그렇게 당내 의원들한테 싫은 소리 많이 듣고 그들과 어울리지 못했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잖아요. 결과적으로 보수당에서 최근 한 10년 사이에 선거 이긴 대표 딱 2명이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에 총선 이긴 거 제가 비대위원 할 때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선거에 이긴 적이 없어요. 다 지방선거도 6:7이거나 이랬거든요.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그 뒤로는 당연히 이긴 거 없고 탄핵 이후에는. 딱 2명. 김종인, 이준석이거든요. 둘 다 우리 당 의원님들이랑 굉장히 충돌이 많았어요. 그게 뭘 의미하는 걸까요? 우리 당의 의원님들이 의석 수가 줄어들면 100석 정도로 줄어들면 120석 이렇게 줄어들게 되면 65석이 영남, 20석이 비례, 수도권에서 강남이나 아니면 경기도 5개 지역해서 한 10개. 강원도, 충청에서 한 10개 이 정도 해서 110개 되는 거거든요. 이분들은 공천만 받으면 다음 번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하는 게 오히려 약간 부담인 경우가 되게 많아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고 의욕적인 분들도 있지만 그러다 보니까 조금만 당을 중도화시키고 또는 개혁적인 방향을 이끄려고 그러면 저항이 세게 들어오고 잘 기억해보세요. 김종인 위원장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 보궐선거 당선되기 전날까지도 저 양반 때문에 우리 당 망한다 소리했어요.

▷ 최경영 : 지금도 저항의 일환입니까, 그러면?

▶ 이준석 : 보세요. 그때도 보면 보수정당에 있는 분들의 가장 특징이 뭐냐 하면 뭐 당을 개혁해서 아니면 당을 이렇게 중도화해서 선거 이기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하고요. 보통 바지가 거의 배바지 될 때까지 끌어올려서 자기 지지층 완전 끌어올려서 어떻게든 좁은 지역에 승부 보려고 하는 경향들이 되게 많아요. 그러니까 세상에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 다 모아봐라. 이렇게 해서 했던 게 2020년에 미래통합당이라는 시도거든요. 민주당 빼고 다 모여라 아닙니까? 다 모여서 논리랍시고 맨날 하는 게 뭐냐 하면 야, 내가 우리 동네 가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해봤더니 그 자리에 문재인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 그러니까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은 다 모으면 우리 이겨. 이게 대한민국의 그 당시 제1야당의 선거 전략 수준이었어요. 문재인 좋아하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 내 주변에. 그러니까 우리는 합치기만 하면 이긴다. 합치자.

▷ 최경영 : 지금 그렇게 가고 있다.

▶ 이준석 : 뻔하죠. 서울시장 선거 때 부산시장 선거 때 그럼 어떤 김종인의 그런 어떤 서진정책과 중도화 전략, 복지 강화 이런 전략에 대해서 그럼 대립되는 위치에 있었던 우리 당의 다른 중진이나 이런 분들은 어떤 입장이었냐 하면 안철수랑 단일화 해야지만 이긴다. 그거밖에 없다. 그런데 그거를 굉장히 타이트하게 끌고 가고 안철수한테 싫은 소리 하는 저 할아버지는 당을 망치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 논리밖에 없었어요.

▷ 최경영 : 지금 2분밖에 안 남아서. 앞으로 계획에 창당도 있습니까?

▶ 이준석 : 없죠.

▷ 최경영 : 없습니까? 내년, 내후년쯤에는 아마 소용돌이 칠 것이다. 박지원, 장성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이준석 : 박지원 원장님이 제가 계속 지적하지만 국정원장을 제대로 하신 것 같은 게 국내 정치에 대한 정보 수집을 하나도 안 하신 것 같아요. 저는 국정원장이면 굉장히 이렇게 정치에 대해서도 최근에 최신정보를 가지고 업데이트 하셨을 줄 알았는데 역시 해외 정보만 다루시다 보니까.

▷ 최경영 : 이준석 전 당대표는 국민의힘에 남아서 생존해서 국회의원 공천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제가 이해해도 될까요?

▶ 이준석 : 제가 그래서 항상 이렇게 이야기하잖아요. 창당은 오히려 다른 쪽에서도 할 수도 있다.

▷ 최경영 : 다른 쪽에서도 할 수 있다. 다른 쪽이라는 건 윤핵관을 말합니까?

▶ 이준석 : 이런 게 있는 거죠. 보통 정상적인 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해요, 사람들이. 당 지지율이 낮고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낮으면 창당을 하는 거는 거의 정치적 자살행위 아니냐. 그걸 왜 하겠느냐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그런데 그거는 우리 일반적인 사람들 놓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때로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나는 일을 너무 잘하는데 당이 이상해서 내가 지지율이 안 올라. 이런 논리적 구성을 본인이 믿는다고 그러면 나는 진짜 잘하는데 빛 보려면 창당해야겠네. 이렇게 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거는 전혀 모르는 겁니다.

▷ 최경영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당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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