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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급 PSAT 언어논리 11번 프리미엄 해설

2023.08.26. 오후 10:40

2017년 5급 PSAT 언어논리 가책형 11번

나름 친절하게 논리문제임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저기 보이는 조건문 연결사들,,, 줄글이긴 해도 문단을 3개씩이나 나눠 준 것도 친절함 포인트.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질의응답

사고 및 풀이 과정

시험지 반쯤 되는 사이즈로부터든 발문으로부터든 논리 문제라는 건 알아보았고, 박스 안이 줄글로 주어졌으니 선지들을 확인해야 한다. 선지의 명제 종류가 전부 조건문이다(문장 중간쯤을 보며 연결사만 스캔하자). 선지를 넣어 풀어야 하는 문제다. ①번부터 시작.

①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했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을 것이다.

글 분량이 꽤 되니 후건 스캔부터 해보자. "달러화 가치 하락"이 후건에 있거나 그것의 부정이 전건에 있어야 한다. 2문단 첫 문장의 후건이 "달러화 가치 하락"이므로 도출 가능하고, 전건인 "양적완화 실시"가 필요하다. 선지의 전건을 넣으러 가자.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했다"를 넣기 위해 우리나라 수출 어쩌고를 찾는다. 전건이 이것과 똑같거나, 후건이 이것의 부정이어야 한다. 같은 2문단 안에 있다.

우리나라의 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한다.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한다."는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했다."의 부정이 아니다. 그냥 "증가하지 않았다."라고 써야 부정문이다. 그러나, "P가 Q의 부정문"인 관계와 "P가 Q를 부정하는" 관계는 미묘하게 다르다. 증가하면서 동시에 감소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지의 전건이 위 문장의 후건을 부정한다. 따라서 전건의 부정인 "우리나라의 달러 환율이 하락하지 않는다"가 나온다. 이걸 바로 앞 문장에 연이어 넣을 수 있다.

미국이 양적완화를 실시하면,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우리나라의 달러 환율도 하락한다.

문제는 이로부터 전건의 부정이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미국이 양적완화를 실시한다" 그대로였다. 이외에 뭘 더 해볼 수 있는 문장도 없으니 ①번은 틀린 선지.

※ 후건 스캔 후 그냥 쭉 되짚어 올라오는 방법도 있는데, 그럼 "미국이 양적완화를 실시한다."를 도출시키는 다른 문장을 찾아야 한다. 이때 그런 문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다면(이 문제 속에 "양적완화 실시" 어쩌고 하는 명제는 2문단 첫 문장밖에 없다) 바로 이 선지에 X 치고 넘어갈 수 있다.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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