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아나필락시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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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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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 로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품 정보에 아나필락시스가 부작용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이날 내놓은 코로나19 백신 안전 최신 정보에서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이 백신의 부작용 가운데 하나로 EU 제품 정보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사용 뒤 일부 아나필락시스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EMA는 일반적으로 환자나 의료진이 보고하는 사례들은 백신 접종 뒤 관찰된 부작용 의심 사례에 관한 것이지만, 반드시 백신과 관련이 있거나 백신에 의해 유발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MA는 또 감각이상(Paraesthesia)과 감각저하(hypoesthesia)도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으로 EU 제품 정보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각이상은 피부에서 얼얼하거나 무엇인가가 기어가는 것과 같은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는 증상, 감각저하는 특히 피부에서 감각과 감도가 저하된 것을 뜻한다고 EMA는 설명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유럽연합(EU)에서 지난해 12월 판매 승인이 이뤄진 이래 지난달 26일까지 EU 27개국과 유럽경제지역(EEA)에 속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에서 21만6천회분 가량이 접종됐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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