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던 시절 제가 참 자주 먹은 메뉴 만둣국!
냉동에 있는 만두 + 냉동에 얼려둔 대파 + 달걀 + 기본적인 조미료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국요리랍니다.
오늘도 저녁에 혼밥하면서 간단하게 만둣국 끓여서 밥 한그릇 뚝딱 했어요 ㅎㅎ
오랜만에 자취생 기분을 살려서 초간단 만둣국을 만들어봅시다!
만둣국 준비물 (1인분)
냉동만두 6개, 달걀 1개, 양파 반 개, 대파 반 줌, 다진마늘, 간장, 소금, 육수팩
양파 반 개, 대파 반 줌은 썰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대파는 항상 썰어서 냉동에 떨어지지 않게 얼려두는 편이에요. 이렇게 썰어서 얼려둔 대파는 해동할 필요 없이 바로 국이나 찌개에 넣을 수 있어서 편해요.
양파는 없으면 생략해도 문제없어요 ㅎㅎ
달걀 1개에 소금 톡 뿌리고, 잘 저어서 준비해 줍니다.
냄비에 물 600ml (대충 라면 물 넣는 정도라고 생각해주세요! 나중에 짜면 물 추가하면 되니 물양은 걱정 노노) 를 넣고
육수를 내어줍니다.
육수는 번거롭게 만들 필요 없이, 마트에 가면 티백 같은 육수팩을 팔아요. 그 육수팩을 쟁여두고 사용하면 두고두고 맛있는 국과 찌개 요리를 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오늘은 녹여서 쓰는 고체육수를 사용했어요. 만약 육수가 이도 저도 없다면 msg의 힘을 살짝 빌리면 완벽해집니다 (소곤소곤)
끓는 육수에 양파를 먼저 넣고, 다진마늘 반 스푼, 간장 한 스푼으로 간을 해 주었어요.
이후, 냉동 만두를 넣고 4분 정도 끓여줍니다.
4분 후, 대파와 달걀을 넣어줄 거예요.
대파는 그냥 투하하면 되고,
달걀은 이렇게 둥그렇~게 넣어주세요.
달걀을 넣은 후엔 바로 젓지 말고 익을 때까지 살짝 기다려주세요!
달걀을 넣고 바로 저어버리면 달걀이 다 풀어지면서 그냥 달걀물 국이 되어버려요,
어느 정도 익은 후에 숟가락으로 슥~ 한 번 저어주면 만둣국 99% 완성!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을 살짝 넣어주세요.
완성된 뜨끈뜨끈 만둣국!
과정은 간단하지만 맛은 정말 맛나요 ㅎㅎ
만두 + 뜨끈한 국물 + 흰쌀밥 + 김치만 있으면 밥 한끼 뚝딱이죠!
간단한 국요리를 찾고 계신다면, 냉동에 있는 만두로 쉬운 만둣국 끓여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