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재, 尹 신속히 파면해 국정 혼란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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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18.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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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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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 신속선고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대통령 파면 신속 선고를 요구하며 단식 8일째에 들었던 민형배 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간밤에 몰아친 추위에, 광주 당원동지의 비보까지 접하셨을 것을 떠올리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 선고가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며 많은 국민께서 잠들지 못하고 계신다"며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의 혼란상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고 성장률도 폭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헌재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 변론까지 시작하며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늦추고 있는 것을 어느 국민이 납득하실지 의문"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국정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풍찬노숙(風餐露宿·객지에서 많은 고생을 겪음)하지 않고 이제 마음 편히 잠드실 수 있도록, 더 이상 곡기 끊는 분들, 목숨을 잃는 일이 나오지 않도록 신속한 파면 선고를 요청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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