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빌라왕' 20대 사망…세입자 피해 속출

입력2022.12.27. 오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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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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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와 오피스텔 1천여 채를 보유하다 보증금을 내주지 않고 숨진 '빌라왕'과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갭투자로 빌라와 오피스텔 수십 채를 보유하던 20대 송모씨가 숨지면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씨는 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송씨가 보유한 주택 중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험에 가입된 주택은 50여 채로, 임차인들이 돌려받아야 할 보증금은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빌라왕 #전세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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