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서 또 흉기난동…교회서 주교 등 4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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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5.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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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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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중 설교하던 주교 공격…말리던 교인들도 부상
이틀 전에는 쇼핑몰서 흉기난동에 6명 사망하기도
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교외의 한 교회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4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모습. 2024.04.15/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호주 시드니에서 흉기 난동으로 6명이 숨진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며칠 만에 시드니의 한 교회에서 또다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시드니 교외의 한 교회에서 예배 도중 한 남성이 설교하던 마리 임마누엘 주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남성을 말리려던 교인 3명도 흉기에 찔려 다쳤다.

당시 예배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있었고, 이때문에 주교가 공격받는 장면도 온라인에 송출됐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드니에서는 지난 13일에도 한 쇼핑몰에서 40대 남성 조엘 카우치가 쇼핑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카우치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사살됐다.

호주는 총과 흉기를 엄격히 통제하는 나라인 만큼 이번 사건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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