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 충돌 ‘아이오닉5 전기차’ 전소…운전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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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23.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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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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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차량 화재, 운전석 못 빠져나온 듯
번호판 식별, 사망자 신원 확인도 어려움
23일 오전 울산 북구에서 발생한 전기차 아이오닉 차량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2024.1.23 연합뉴스
울산에서 전기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전소돼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쯤 울산 북구 성내삼거리에서 전기차가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다. 사고 직후 119 소방대가 출동해 차량에 붙은 불을 37분 만에 껐지만 승용차 운전자는 미처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사고로 차량이 완전히 타버려 번호판 식별과 사망자 신원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염에 휩싸인 뒤 전소한 아이오닉5 차량. 울산경찰청 제공
앞서 부산에서도 지난해 11월 아이오닉5 택시가 내리막길을 빠른 속도로 내려와 건물을 들이받은 직후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택시 기사는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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