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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한파가 찾아오면 동상, 저체온증 등의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건설현장 야외 작업자, 환경미화원 등 야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근로자나 추운 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라면 겨울철 건강을 위협하는 한랭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파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한랭질환 예방법과 응급조치 방법을 자세히 확인해보아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3가지 예방수칙을 살펴볼까요?

[첫 번째. 따뜻한 옷(방한장구)]
먼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따뜻한 옷을 입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겹 이상의 옷은 보온성을 높여주므로, 여러 겹의 옷을 입고 모자나 두건을 착용해 신체 열 손실을 막아주세요! 필요하다면 얼굴과 입을 가려주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발이나 장갑에는 보온 및 방수기능이 있으면 더욱 좋겠죠? 물에 젖기 쉬운 작업을 할 경우 방수 기능이 추가된 장갑을 꼭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영하 7℃ 이하에서 맨손으로 금속 표면을 잡는 것은 금물! 낮은 온도에서 금속을 맨손으로 잡으면 손에 달라붙어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만져야 합니다.

[두 번째. 따뜻한 물]
몸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수시로 충분히 섭취해주세요!

[세 번째. 따뜻한 장소]
따뜻한 장소에서 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해주세요! 이때 휴식장소에 설치된 히터 등의 난방기구는 화재 및 유해가스 중독 등의 위험이 없도록 안전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작업장에서 한랭질환 환자가 발생했다면 응급조치를 적절히 시행해야 하는데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이 발생한 환자를 발견했다면 아래의 순서대로 신속하게 조치해주세요!

먼저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 등으로 신체를 감싸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얼굴이나 귀 등이 얼어 있다면 따뜻한 물수건을 대어 녹이고, 물수건을 자주 갈아주어 따뜻하게 유지해주세요.

환자가 의식이 있거나 의식을 회복했다면 따뜻한 음료와 초콜릿 등의 단 음식을 섭취하게 해야 합니다. 이후 증상이 개선되었을 경우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한 다음, 가급적 귀가조치 해주세요.

하지만 응급조치 후에도 환자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거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는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