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野, 임종석 '컷오프' 이르면 23일 발표…박찬대·장경태 '친명계' 대거 단수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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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22. 오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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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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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컷오프 할 예정이란 걸 저희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친문 쳐내기 논란의 핵심으로, 친문진영의 상당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반면에 친명 지도부는 대거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서울 중구성동갑에 출마한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게 송파갑 출마를 타진해왔습니다.

하지만 임 전 실장 측은 성동구는 민주당 텃밭이 아니라 약세지역이라 지지 기반이 있는 후보가 절실하다며 거절했습니다.

임종석 / 前 청와대 비서실장
"저는 지금에 와서 다시 어디로 간다, 가라 하는 거는 저는 지금은 불가능하고…."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 중구성동갑에 제 3의 인물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중구성동갑은 이미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곳"이라며 "다른 인물을 전략공천 하면 임 전 실장은 자연스럽게 컷오프 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단수공천 지역 12곳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박찬대, 장경태 최고위원과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을 옹호해 논란이 됐던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친명계 인사들이 대거 공천을 받았습니다.

앞서 발표된 1차 경선 결과에선 호남과 제주 지역 비명계 현역의원 5명이 모두 탈락했는데, 이들을 꺾은 상대 후보 중 4명이 친명계였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현역하위 평가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김한정, 박용진 의원에 대해 "명백한 하자가 없다"며 하루 만에 기각을 통보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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