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융합산업의 미래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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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제1회 SNU Bio-Day`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
5일 글로벌공학교육센터서 열려…네트워킹 상호협력 모색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5일 서울대 연구처와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이 주관하는 '제1회 SNU Bio-Day' 행사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38동 5층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대 바이오역량을 한자리에 모아서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서울대 바이오 연구 분야의 연구 경향과 기술력을 진단하고 미래 과제를 발굴해 바이오융합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세정 서울대총장은 "서울대의 바이오분야 연구자들이 다학제간 융복합 클러스터와 시대 및 상황을 앞서가는 새로운 차원의 산학협력 연구플랫폼을 구축하는 시작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일반적인 심포지엄과 달리, SNU Bio-Day 행사는 연구실 소개와 연구자의 중점 연구분야를 공개하고 서울대 바이오분야의 연구자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분야를 찾아볼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학내에서 창출된 기초·응용·임상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위한 산업계 및 재계의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대표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의료 인공지능기술 산업화와 COVID-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극복과 관련한 산학협력포럼, SNU멀티캠퍼스 바이오네트워킹 좌담회와 우수연구자, 출자자 및 기업가를 연계시키는 바이오커넥트포럼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서울대 바이오연구실 및 바이오융합 연구과제, 그리고 과학기술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KIURI 연구단 참여연구진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준비됐다.

이밖에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연구 포스터와 연구를 통해 제작된 흥미로운 바이오 관련 사진과 동영상 공모전이 열려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행사의 특성을 살려 단순한 대학 내 행사에서 벗어나 일반인도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생명공학공동연구원 김병기 원장은 "미래 바이오 분야를 전공하는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며 "대학이 개발한 첨단 융복합기술이 산업·경제계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기술 창업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구현할 수 있다면 시대의 사명에 부합하는 서울대인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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