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지게차 수출 5억2500만달러 역대 최대…전년비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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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6.30. 오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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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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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관심 증폭
외국 진출했던 제조·물류 거점 자국 복귀 ‘리쇼어링’도
1~5월 지게차 수출 이 5억 25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올렸다.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이다.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1~5월 지게차 수출액이 5억 2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8% 증가했다.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이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2022년 연이은 최대 수출기록 경신에 이어 올 들어서도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4억 85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25.5%)로 감소한 수출이 2021년 반등하며 최초로 7억 달러 돌파한데 이어 2022년에는 9억 달러를 올렸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둔화 심화에도 불구하고 더욱 가파른 수출 증가세로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이 기대된다.

1~5월 수출액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을 보면 2021년 19.1%→ 2022년 25.7%→ 2023년 56.8%다.

이 기간 수출은 수직 상승한 반면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한 1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무역수지 또한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리쇼어링’에 따른 자국내 공장신설 등 산업현장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코로나 봉쇄로 인한 물류, 생산 차질 등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며 각국 별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또 그동안 생산원가 절감 등을 위해 외국으로 진출했던 제조, 물류 거점이 자국으로 복귀하는 ‘리쇼어링’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비중 70.5%) > 중국(5.2%) > 벨기에(3.4%) 순이다. 수출 1위 국가인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리쇼어링’에 따른 공장건설 붐 등으로 2021년부터 매년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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