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윤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에서 바로 이어진 우크라이나 방문 때 한국은 극심한 비피해로 몸살을 앓았다. 15일 오후 기준 이미 비피해로 인한 사망, 실종자는 30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 원수의 외교 일정은 중요하지만,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가 되어서야 윤 대통령의 호우 관련 지시가 나온 것은 뒤늦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대통령실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4시 경 키이우 현지에 동행한 김은혜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도착 즉시 국내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대처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는 내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