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45일 앞 ‘시스템 공천’·‘정치 자금’ 놓고 여야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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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25. 오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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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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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공천과 경선 결과가 잇따라 나오자 각 당은 상대당 공천에 대한 평가에 날을 세웠습니다.

김진호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인 김민석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시스템 사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의 주관이 '당무 기여도' 채점에 크게 작용했다는 겁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 : "(민주당은) 당원과 주민, 동료 의원 등 아래로부터의 평가가 주로 작동하고, 지도부의 입김이 끼어들 틈이 거의 없습니다. 이점이 국민의힘과의 차이입니다."]

이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도 즉각 반박했습니다.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이, 오로지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익만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민주당 공천처럼, 저의 사익을 기준으로 결정되고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한 위원장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 범죄를 저지르고 추징금도 다 안 낸 김민석 실장같은 분은 공천받지 못한다"라고까지 했습니다.

김 의원은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600만원, 추징금 7억 2천만 원의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이수진 의원은 한 방송에서 민주당 주요 인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당 의원은 의혹이 커지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실 무근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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