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10대 소녀 살해·암매장
40대 마약 사범이 자신이 운영하던 노래방 10대 여종업원을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가 범행 1년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피의자는 필로폰 투약으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하는 당일 검거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2살 구 모 씨가 10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을 재현합니다.
폭행으로 결국 숨진 이 여성은 근처 폐가에 암매장 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18일.
필로폰을 투약한 구 씨가 환각 상태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노래방의 여종업원을 살해해 암매장한 겁니다.
<인터뷰> 이종민(천안서북서 강력 2팀장) : "마약을 투여하게 됐고 마약한 환각상태에서 피해자에게 둔기로 폭력을 행사해서 피해자가 사망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월, 제보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복역 한 뒤 출소하던 구 씨를 지난 4일 검거했습니다.
구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암매장된 시신을 찾아 18살 김 모 양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구 모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사체유기를 도운 뒤 달아난 문 모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조영호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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