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편입 군위에 250만㎡ 레저단지·공무원연수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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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26.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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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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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아웃렛·호텔 건립…시니어 의료타운·반려동물 테마공원도
대구시-군위군-대구도시개발공사 협약…내년 SPC 출범


시설 조감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지난해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에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복합 레저단지와 공무원 연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와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연수시설 및 복합 레저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골프장, 아웃렛, 시니어 의료타운, 호텔·리조트, 반려동물 테마공원, 펫(반려동물) 거리,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갖춘 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약 250만㎡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또 대구시와 각 구·군 공무원들을 위한 공무원 연수시설도 같이 들어선다. 숙박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공간 등이 함께 있는 시설이다.

토지이용계획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민관 공동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출자 타당성 검토, 도시개발구역 지정, 민간 참여자 공모 등 절차를 거쳐 내년에 특수목적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9년으로 예정된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전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공무원 연수시설과 복합 레저단지는 군위군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내는 체류형 레저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군위가 세계적인 레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도시 대구의 100년 번영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협약 당사자가 협력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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