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배송하네'...고객 물건 '툭툭' 차는 택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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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2.27. 오전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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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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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택배를 발로 차는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제보자 택배를 발로 차며 배송하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승강기에서 내린 택배 기사가 고객의 현관문 앞으로 택배물을 발로 툭툭 차며 배송하고 있습니다.

어제(26일) 방송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제보자는 집 문 앞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제보자는 반찬 배달 여부를 확인하려다 택배 기사의 행동을 우연히 보게 됐다고 합니다. 반찬이나 파손 우려가 있는 물건은 아니었지만, 손으로 던지는 것도 아니고 발로 차며 배송하는 모습이 황당하고 불쾌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가끔 감사 인사를 전하는 편이고, 원한을 살 만한 일도 없어서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제보자가 택배사 측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같은 일이 반복됐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지인도 택배 기사라서 일이 힘들다는 걸 잘 안다"면서도 "하지만 고객 물건을 발로 차는 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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