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정원 축소에도 종로학원 "수능 3~4등급 정시 합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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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4.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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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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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4일 오전 늘봄학교가 시행된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2024.3.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2025학년도부터 교대 입학 정원이 12% 가량 줄지만 교대 합격선에는 크게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종로학원은 교대 모집정원 감축으로 경쟁률은 다소 상승할 수 있지만 교대 선호도가 지속 하락하고 있어 합격선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이화여대 초등교육과(39명)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교대와 2개 국립대의 2025학년도 총 입학정원을 현재 3808명에서 3351명으로 457명(12%)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의 목표치(20%)보다는 작지만 교대 재정 운영 등을 고려한 결과다.

교대는 지역인재 선발 비중이 높아 지방 학생 입학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지방권 10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는 지역인재 선발을 평균 37.1% 뽑을 예정이다. 이는 2024학년도 33.8%보다 높아진 것이다. 광주교대 48.8%, 대구교대 46.8%, 전주교대 40.1%, 부산교대 39.8%, 공주교대 39.4% 순이다.

지방교대의 지역인재 선발 내신 합격선은 2.8등급, 서울권은 1.6등급 선으로 분석됐다. 최저 합격을 고려하면 사실상 내신 3등급까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합격선 하락 추세로 수시 수능최저기준도 지난해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정시의 경우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지방교대 지역선발은 77.8점, 서울경인권은 87.2점으로 예상했다. 수능 3~4등급대도 합격권에 들어올 전망이다.

올해는 또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미발표, 간호대 모집정원 1000명 증가 가능성 등으로 문·이과 학생 모두 수험전략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수시 원서는 오는 9월9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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