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송영길, 옥중 창당 선언…가칭 '정치검찰해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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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22.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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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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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서울서 중앙당 창당대회…宋 "민주당의 '우당' 될 것"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송영길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 불법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023.9.2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이다.

송 전 대표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광주광역시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개 지역에서 시·도당 발기인대회를 진행한 뒤 최종 중앙당 창당대회는 3월 1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검찰해체당은 제2의 3·1운동 정신으로 싸워갈 것"이라며 "민주당의 우당으로 민주당을 자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너져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윤석열·한동훈 검찰범죄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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