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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급 PSAT 언어논리 33번 프리미엄 해설

2023.09.21. 오전 9:00

2012년 5급 PSAT 언어논리 인책형 33번

크기만으로도 유형을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는 문제. 공교롭게도 이 문제가 포함된 페이지에 논리 문제밖에 없어서 더욱 인식이 쉽다.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통상적인 정보량 0 발문이 아니라 뭔가 적혀 있다.

A과 학생들의 수강현황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자료를 얻었다. A과 학생 민주가 경제학을 수강하고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보는?

이 유형에서는 이 문제만 쓴 표현으로 기억하는데,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보'를 요구한다.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해 추가해야 할 전제를 선지에서 찾으라는 뜻이다. 전제추가 유형이므로 결론부터 제대로 봐야 한다. "A과 학생 민주가 경제학을 수강하고 있다."라는 특칭 문장이 결론이다. 내려가서 조건들을 보자.

○ 정치학과 사회학을 둘 다 수강하는 학생은 모두 경제학도 수강하고 있다.

○ 경영학과 회계학을 둘 다 수강하는 학생은 모두 경제학도 수강하고 있다.

○ A과 학생은 누구든 논리학이나 역사학 수업 가운데 적어도 하나는 수강하고 있다.

○ 논리학을 수강하는 학생은 모두 정치학도 수강하고 있다.

○ 역사학을 수강하는 학생은 모두 경영학도 수강하고 있다.

5개 조건 모두 전칭 문장이라 당장 특칭 추론을 할 수는 없고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전제추가 유형이니 결론으로 제시된 문장을 이용해 뒤에서부터 거슬러 올라오거나, 결론 문장의 특성을 이용해 앞에서부터 엮어가거나. 후자를 택할 것이다. 결론 "A과 학생 민주가 경제학을 수강하고 있다."를 도출시키기 위해 "A과 학생이면 경제학을 수강한다"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미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지에 죄다 민주가 들어 있으니 민주 생각은 안 해도 될 것이고.

"A과 학생"이 조건3 전건에 있으니 이쪽부터 이어나가 보자. A과 학생은 논리학/역사학 중 적어도 하나를 수강한다. 추론의 시작이 선언문이라면 양도논증을 의심하며 그에 맞게 구조화할 준비를 해야 한다. 바꿔 말하면, 논리학과 역사학이 다른 조건문의 전건으로 각각 이어질 수 있다는 의심을 하는 것이다. 그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건4~5에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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