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또 독설 "아르벨로아? 친구 아냐"

입력2015.12.14. 오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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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와 알바로 아르벨로아(레알 마드리드)의 언쟁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스페인 스포츠지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각) '피케가 데포르티보전을 앞두고 아르벨로아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피케는 아르벨로아를 두고 "나는 그를 친구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저 '아는 사람(Conocido)'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피케가 아르벨로아를 두고 쓴 '아는 사람'이라는 단어는 아르벨로아를 비난하는 팬들이 붙이는 수식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피케가 아르벨로아를 모욕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바르셀로나 출신인 피케는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독설을 수 년째 이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가 카디스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에 부정선수를 출전시켜 몰수패를 당한 것을 두고는 자신의 트위터를 이용해 눈물을 흘리며 웃는 얼굴이 담긴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를 두고 아르벨로아는 "피케는 우리에게 집착하고 있는 것 같다. 나중에 코미디언으로 데뷔하게 되면 레알 마드리드만을 소재로 한 코미디만 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지난 10년은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와 비교될 수도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내년 4월 4일 누캄푸에서 펼쳐질 '엘클라시코' 전까지 양팀 선수들의 입씨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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