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 이찬원, 캐스또 어게인…이정후·김광현 등 출전 양준혁 자선야구 특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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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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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강민경 기자]
이찬원 /사진=텐아시아 DB


가수 이찬원이 2년 만에 야구 해설위원으로 컴백한다. 평소 야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던 그의 입담은 어떨지 주목된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지난 23일 "10회째를 맞이하는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대회가 오는 12월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방불케 하는 라인업으로 많은 야구팬의 관심을 끄는 경기 중 하나다.



양준혁 야구재단에 따르면 올해에도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대회에 50여 명의 선수가 빛낸다.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김광현, 이정후, 정철원, 강백호, 최지만, 정수빈, 최지훈, 소형준, 임찬규, 정우영, 김혜성, 박건우 등이 참여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는 이찬원이다.

이찬원이 정식으로 야구 해설에 나선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찬원은 2020년 10월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MBC 스포츠 플러스 특별 해설위원으로 시청자와 인사를 나눴다. 그는 양준혁 해설위원과 정병문 캐스터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평소 '찬또위키'라는 별명을 가진 이찬원답게 깔끔한 진행 실력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다. 이찬원과 함께 해설했던 양준혁 해설위원과 정병문 캐스터도 깜짝 놀랐을 정도. 이에 '캐스또'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한 번의 해설로 이찬원은 올해 방송된 MBN 예능 '빽 투 더 그라운드' MC로 발탁됐다.

이찬원 /사진=텐아시아 DB


이찬원이 MC를 본 '빽 투 더 그라운드'는 한 시절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 호흡을 맞춘 김구라도 "이찬원이 야구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고 캐스터 기질도 있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구라는 "톤이 일단 좋아서 극적인 순간에 본인의 감정을 잘 실어 가지고 하는 걸 보면서 이 프로그램에 굉장히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찬원은 양준혁 야구재단에서 개최하는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를 통해 특별 해설위원으로서 마이크를 잡는다. 처음 해설한 뒤 2년이 지난 지금, 이찬원의 입담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별 해설위원 이찬원의 활약은 12월 3일 오후 1시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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