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쉬운 수능·어려운 수능 이야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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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6.16.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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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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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당부한 말이 "쉬운 수능·어려운 수능을 이야기한 게 아니"라며 대통령실이 자료를 내고 설명에 나섰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공정한 변별력이 모든 시험의 본질"이라며, "변별력을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공교육에서 아예 다루지 않는 비문학 국어문제라든지 학교에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는 과목 융합형 문제 출제는 처음부터 교육당국이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으로, 아주 불공정하고 부당하다"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윤 대통령이 수능 출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어제 공개되자 2024년도 수능 난이도에 관심이 쏠렸고 일부에선 쉬운 수능, 이른바 '물수능' 우려도 나왔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은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라며 어제 공개하지 않았던 표현도 추가로 공개했는데, 교육현장에서 나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재차 설명한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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